
단편영화 소원택시 VFX
단편영화 소원택시에 참여 해 다양한 부분에 함께 하였습니다. VFX가 들어가는 부분은 비오는 씬과 꽃이 날리는 바닷가씬 두개였습니다. 그 중 비오는 씬은 90년대 배경의 버스정류장에 비가와야 되는 부분을 VFX로 해결해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장소가 중요하였고 그 다음은 비를 뿌릴 수 있는 환경이 되는가 이 두부분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비를 현장에서 아예 안뿌리고 VFX 로만 다 진행하게되면 아무래도 많이 어색하게 나올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일단 물을 뿌릴 수 있는 상황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어렵사리 장소를 확정하고 담장위에 있는 주유소를 섭외해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허락을 받았습니다. 다행이었습니다. 이제 물을 뿌려 버스정류장 주변의 바닥을 적시고 물을 계속 뿌렸습니다.
매우 짧은 시간동안의 촬영이었고 촬영이 끝남과 동시에 해가 떨어져 매우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잘 마무리했고 후반작업에서 비를 더 채워 넣어 마무리 했습니다.

90년대 느낌을 위해 섭외한 장소인데 얼추 그런 느낌이 나서 다행이었습니다.




비는 우리 배우님께서 직접 꼼꼼히 뿌려주셨어요 😀 이 장소 섭외가 정말 많은 부분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PD님이 장소섭외에 힘써 주신 덕분에 촬영이 잘 진행될 수 있었네요.




현장에서 확인해보니 어색하지 않아보여서 다행이었습니다. 이제 부족한 부분에만 비를 조금 추가하면 비오는 장면 끝!! 가장 좋은 VFX는 실사를 잘 찍는것임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겼습니다. 현장에서 계획을 얼마나 잘 세우느냐에 따라 후반작업의 효율이 결정되므로 정말 현장이 중요하다는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이번엔 바닷가에서 꽃가루가 날리는 장면입니다.

바닷가에서 벚꽃잎이 날리는 장면이 필요해서 미술감독님께 벚꽃잎을 요청드렸고 실제 현장에서 종이와 천으로 된 벚꽃잎을 촬영 때 최대한 자연스럽게 뿌렸습니다.
그리고 그 꽃잎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후반작업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CG로 채워 넣었습니다. 뿌린 후엔 배우님과 스텝들 모두 모여 꽃잎을 열심히 주워서 바다를 원상태로 만들고
촬영을 마쳤던 기억이 나네요.








스토리보드 제작에도 참여하여 아래의 스토리보드를 제작하였습니다.







